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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한 신디의 관계수업 최근 부부를
    카테고리 없음 2022. 5. 9. 20:50

     

    최근 부부를 위한 신디의 관계수업 - 신동인

     

    사람이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많은 공부를 하고 준비를 하지만 실질적으로 결혼이라는 과제에 대해서는 공부를 하거나 준비를 많이 하지 않고 시작하는 경향이 많고, 그로부터 오는 현실적인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작가는 이런 현실에 대해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많은 공부와 준비가 병행돼야 하고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이 결혼을 하는 당사자, 그리고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부부의 관계라며 이들에게 팁을 주기 위해 책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누구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지만 막연히 그리는 이상적인 행복한 관계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육아와 다양한 가족관계 등에서 파생되는 갈등으로 인해 부부는 첫 마음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또 막연한 큰 그림으로 만든 비현실적인 이상향에 맞지 않으면 사람들은 불행하다고 느끼기 쉬우므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일단 두 사람이 다른 개체가 만나 결혼했음을 인정하고, 두 사람의 근본적인 욕망이나 애착관계 등 두 사람 자신에 대한 정보가 중요하며, 그 정보를 이용해 두 사람의 관계가 잘 흐를 수 있도록 조절하고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어느 한쪽이 만족한다고 관계가 원활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두 사람 자신의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또한 원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독립이 매우 중요하다. 이로 인해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이혼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부모로부터 독립해 서로의 배우자가 우선순위가 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중간에 점검할 수 있는 목록도 제시하면서 몇 가지에 해당하는지를 판정해 보고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알아보는 기회도 제공해준다.

    또 두 사람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노력도 필요하고 남과 여는 것은 기본적으로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서로를 인정하는 말,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스킨십, 선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행복한 부부관계란 자녀들의 미래 부부관계 혹은 행복한 가족상에 대한 확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를 낳고 살다 보면 현실적으로 시간이 없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 조금의 감사보다는 서로에 대한 미움이 쌓여 폭발해 싸우게 되는 것이 현실 부부인데, 이러한 부부 관계의 긍정적인 전환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느냐는 반문을 해 보게 된다. 사실 상대방에 대해 더 알아보는 것 자체도 귀찮았고, 그냥 스스로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고,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짜증나는 게 사실이었던 것 같아 반성하는 시간을 잠시 갖게 됐다.

    사랑합니다. 흔해서 하고 싶지 않은 말.김동률의 노래 한 구절이 떠올라 따뜻한 말부터 한마디 해 주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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