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시 주의사항 3가지 비갱신암보험

 

비갱신 암 보험이란? 암 보험은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2 종류가 있습니다.

☞갱신형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주기적으로 보험료가 올라 100세까지 계속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즉시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60대 이상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갱신암보험은 보험료가 변동하거나 오르지 않습니다. 처음에 정해진 보험료만 내시면 됩니다. 즉시 암에 걸릴 확률이 낮은 젊은 연령대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0세~50대까지는 비갱신암보험을 60대 이상은 갱신형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특약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특약을 몇 개 추가한 것과 간단하게 진단비만 넣었을 때의 2 버전으로 비갱신 암보험을 설계해 보았습니다.

A는 치료비와 진단비를 골고루 섞었고 B는 진단비 위주로 설계했습니다. A와 B 중 어느 것이 더 좋아 보이나요? 보험의 정답은 없고 선택은 자유롭지만 19년간 보험업에 종사한 경험으로 저는 B를 추천합니다. 요즘은 암이라고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입원도 생각보다 짧다고 합니다.

B는 치료를 받든 안 받든 의사가 암이라고 하면 5천만원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하지만 A는 수술과 입원 치료, 항암 치료까지 해야 5천만원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암 수술비는 약관에서 정한 암세포를 잘라 없애는 절제와 잘라내는 절단만 수술로 보고 있는데요.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양성자 치료, 표적 치료, 면역 치료, 로봇(방사선 치료) 수술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보험사가 정한 수술로 인정받지 못해 보장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술 치료로 끝나면 항암 방사선 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암 직접치료 입원비도 간접치료는 할 수 없고 직접적인 치료 시에만 보장하기 때문에 1회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고 보험금 부지급으로 인한 민원이 상당히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암 수술비, 암 직접 치료 입원비, 항암 방사선 약물 치료비, 표적 항암 허가 약물 치료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비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진단비를 최대한 높이고 여유가 있는 분암 수술비와 같은 치료비를 넣을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생각이 더 중요합니다.고액암 진단비는 가족력이 있는 분만 선택해주세요! 고액암을 넣어달라는 분들이 가끔 계십니다. 암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중 하나는 고액암은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고액치료빔이라고도 하는데 백혈병, 골암, 뇌암, 식도암, 췌장암의 5가지 암을 보장합니다.

백혈병, 골암, 뇌암은 보통은 어린 아이들이 선천적으로 태어나거나 발생하는 암입니다. 성인은 식도암과 췌장암이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식도암은 위암에서 전이되는 이차성 암이 많다고 합니다.

비갱신암보험은 원발성(처음 생기는 암)을 기준으로 보장하기 때문에 식도암이 아닌 위암으로 보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췌장암 하나 정도가 진정한 고액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야식을 많이 하는 등 식습관으로 신경이 쓰이는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표적항암 약물허가 치료비는 치료효과와 효능이 입증되어야 보험금이 나옵니다!표적 항암 치료제로 암 치료를 받으면 보장하는데 약관이 매우 이상한 것 같습니다. 약관을 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효능효과 범위 내로 보장조건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효능 효과가 있는지는 써봐야 알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재량권이 없어져 환자의 선택의 폭이 줄어든 담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갱신형이라는 데 있습니다. 갱신형은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는 유용할 수 있지만 젊은 연령대에는 납입하는 보험료가 계속 올라 100세까지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2030년 납품하는 것도 오랜 시간 아닌가요? 30세가 가입하면 70년간 50세가 가입하면 무려 50년간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갱신 때마다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 모른다는 겁니다.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효능과 효과가 뚜렷한 신약이 만들어지고 보험금 청구가 많아지면 분명 크게 오를 테니까요!

하지만 초기 가입비용이 생각보다 저렴하고 꼭 필요한 분들에게는 유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특약으로 보입니다.

암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중 생식기암도 일반암으로 보장할지 100% 지급기준이 1년이나 2년인지도 중요하지만 암에 걸리지 않으면 그동안 냈던 내 돈은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여성은 4명 중 1명이 남성은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이지 100%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암에 대비한다면 과도하게 하는 것보다 충분한 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저축해서 보험 사각지대에 대비하는 게 마지막 주의사항입니다.

- 끝 -